[소개글]
<정년이>는 인기와 의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여성국극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서이레, 나몬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윤정년, 최고의 국극배우가 되고 싶은 허영서, 좋아하는 이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홍주란. 원하는 바는 다르지만 여성국극이라는 예술 속에서, 그리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한다.
매력적인 그림체와 개성 있는 여성캐릭터들은 연재 초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러한 화제성에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평]
스토리와 작화, 캐릭터의 구현 등 기본적 만화의 구성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으며, 독특하고 한국적인 소재 ‘여성국극’을 사용했음에도 대중적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점이 돋보인 작품이다.

[소개글]
일본 타카라지마 사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23 여자편 제1위,
2024 일본 망가대상 5위 수상 작품.
13세기, 이란 동부의 도시 투스. 그곳에 온 천애고아 노예소녀 시타라. 훗날 강대한 제국을 농락하는 마녀가 되는 소녀는 이 도시에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무기’를 만났다. ‘지(知)’를 유일한 힘으로 삼아 싸우는 소녀의 인생담, 개막!

[심사평]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몽골의 역사에 대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작가의 상상력으로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냈으며, 예스럽지만 세련되게 표현한 그림체가 독특한 작품이다.

[소개글]
출산율 0.4를 기록한 2030년 대한민국. 천재 의학박사 김삼신은 남성 임신 기술을 연구, 대중화를 시작한다. 결혼 10년 차 최정환은 계속되는 시험관 아기 실패로 지쳐있는 아내 강유진의 성화에 못 이겨 김삼신을 찾아갔다가 코를 꿰이고 마는데...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24개 영화제에 초청, 8관왕의 영예를 안은 화제의 남성임신 블랙코미디 애니메이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을 만화로 만난다.

[심사평]
합계출산 0.78명의 현재의 한국사회에 던지는 발칙한 풍자와 상상이 신인작가만이 할수 있는 도전과 폐기로 여겨지는 작품. 그야말로 신인작가상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소개글]
이 논문은 현재 웹소설 및 웹툰 등 대중서사에서 유행하는 ‘관리자 서사’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분석한 연구로, 현단계 자본주의가 인간의 정신적 영역을 어떻게 생산에 동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이 어떻게 문화적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심사평]
대중서사에서 나타난 인간관리자 성공스토리가, 성취만을 강조했던 기존의 영웅형과 달리 성취뿐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요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전략이라고 사회문화적으로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