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작품상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가 요시다 아키미 (조은하 옮김)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네 자매의 따스한 이야기!
네 자매에 국한하지 않고, 그들을 둘러싼 남녀노소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도 고르게 다룬 이 작품은 군중극이라 해도 좋을 만큼 소홀히 넘길 만한 인물이 없다. 작가의 시선은 네 자매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짚으며 그들의 상처를 정성스레 어루만진다. 소란이나 엄살을 떠는 법 없이,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가며 삶이 던지는 고난과 고통에 맞서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